경제·금융

우즈-엘스 “한판붙자”

`황제` 타이거 우즈와 `황태자` 어니 엘스의 대결이 골프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엘스가 미국 PGA투어 시즌 첫 2개 대회에 이어 유럽투어 하이네켄 클래식까지 휩쓸며 한 달 사이 3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우즈는 무릎 수술후 재활훈련에 몰두하며 복귀 시기를 고르고 있기 때문. 일부 전문가들은 엘스를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즈의 도전자`로 내세우며 우즈의 기록을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성급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엘스가 상당기간 우즈 콤플렉스에 시달렸으며 칼텍스 싱가포르오픈에서 중국의 장리안웨이에게 어이없이 역전패 당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호랑이 없는 굴의 여우일 뿐`이라는 평가도 듣고 있다. 이에 따라 우즈와 엘스의 대결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 두 선수는 이 달 말 열리는 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처음 격돌할 전망이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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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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