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올해외형은 전년에 비해 줄어들겠지만 영업이익률이 높아지는 등 영업이익의 질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예상매출액이 1조3천136억원으로 작년 대비20%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9%줄어든 705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는 저가수주지양으로 신규 수주가 위축되고 공사진행률 상승으로 수주잔고가 9천283억원으로 낮아졌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수익성 위주의 해외 프로젝트 선별수주전략과 양질의 그룹공사 수익인식 확대, 전사적 자원관리 등 내부역량강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줄지만영업이익률은 작년보다 0.7%포인트 높아진 5.4%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2005년은매출액 감소보다 영업이익률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삼성엔지니어링이 2005년에는 실적이 줄지만 올해 신규 수주액이 그룹공사 수주액 6천800억원을 포함, 1조7천950억원으로 2004년보다 68%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2006년 주당순익(EPS) 전망치를 1천461원에서 1천651원으로13%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