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계측제어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국제심포지엄(ISOFIC 2002)이 7~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원전 계측제어 시스템 개발사업단(단장 김국헌)이 주최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 기술에 대한 국제적인 홍보 ▦해외전문가 집단과의 기술교류 및 협력방안을 모색 ▦국내 계측제어분야 기술개발 촉진 및 해외진출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러시아연구센터(RRC) 쿠르차토프연구소의 세멘 멜킨 부소장,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전력연구소(EPRI) 게측제어 책임자, 일본 교토대 요시카와 교수 등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은 원자력발전소의 두뇌 및 신경망에 해당하는 계측, 보호 및 정보관리 등을 총괄하는 시스템으로 과학기술부는 2001년부터 7년동안 436억원을 투입해 계측제어시스템에 디지털방식을 도입해 실용화하는 '원전 계측제어시스템 개발사업'을 사업단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6일에는 '원자력학회-전기학회 공동주최 제어계측기술 워크숍'이 국내 계측제어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원자력과 전기'라는 학제간 공동연구와 기술교류의 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