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시장에서 단기금리 인상 압력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마련중인 부실채권 처리 가속화 대책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다 주식시장 침체도 계속돼 은행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금을 더 많이 확보해두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일본은행이 금융기관에 어음을 팔아 자금을 흡수하기 위해 지난 25일 실시한 어음매도공개시장조작 입찰의 평균 낙찰금리는 0.034%로 지난해 12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3개월 만기 정부단기증권(FB)의 유통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