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회] 총선 개표방송 시청… 광화문·여의도에 인파

17대 총선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시작되면서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한강 둔치 축구장 등지에는 네티즌과 시민 수백명이 모여 개표 방송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6시30분께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빌딩 앞에 네티즌 150여명이 모여 신문사 대형 전광판을 통해 중계되는 개표방송을 시청하면서 열린우리당 후보들의 선전에 환호했다. 이들은 당선이 확실시되는 열린우리당 후보의 얼굴이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또 모 네티즌 동호회가 서대문 모 호프집 등에서 개표방송시청 ‘번개’ 행사를 여는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은 TV로 개표과정을 지켜보며 자 신이 지지한 후보의 당선 유력 보도가 나올 때마다 박수를 쳤다. 광화문 교보빌딩 부근 소공원에서는 시민 100여명이 모여들었고 여의도 둔 치 축구장에는 ‘투표참여를 위한 시민모임(대표 강헌)’ 회원 400여명이대형 스크린을 통해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열심히 투표한 당신, 여의도로 모여라’는 구호를 내걸고 공연과 개표방 송 시청 등 문화행사로 열린 이날 여의도 행사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구호 등은 나오지 않았으나 권해효씨와 그룹 ‘자전거를 탄 풍경’ 등 탄핵반대 촛불시위에 등장했던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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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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