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인 40% 카드결제 못해

미국인 10명중 4명 정도가 매달 돌아오는 신용카드 청구서를 제대로 결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상담 회사인 케임브리지 소비자 신용지수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설문대상자의 42%가 청구서의 일부 금액을 간신히 결제하거나 아예 결제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당신의 부채는 왜 늘어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49% 응답자는 “신용카드 청구서가 돌아왔을 때 이를 모두 결제할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51%는 “카드를 사용할 때 나중에 전액 낼 수 있을 것으로 과신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결과 지난 달 카드청구 금액을 전액 결제한 응답자는 39%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케임브리지측은 미국인들이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로 극명하게 나뉘는 현상이 나타나고있다고 진단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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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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