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대리점협회(회장 이성희·李成熙·사진)가 국내 기업의 남미시장 진출 활성화하고 이 지역 국가의 한국상품 수입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5일 남미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협회는 『99년 7월이후 반덤핑 및 세이프가드 등 신규 제소의 50% 정도가 중남미 국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등 최근들어 중남미 국가들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경쟁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절단 파견을 통해 한국상품 수입규제 활동을 완화할 수 있는 민간통상외교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희회장은 『무역대리점협회가 수입경제단체로서 1만3,000여 회원사들이 세계각국의 한국대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남미국가들의 한국상품 수입규제 움직임에 대해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상사절단은 산업자원부 국제협력부 관계자 및 업계대표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7일부터 13일간의 일정으로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을 순방할 예정이다.
홍병문 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3/12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