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기부상열차 도입등 초일류 프로젝트 추진

당·정·청 경제 워크숍…IT부문 2兆 우선 투입

자기부상열차 도입등 초일류 프로젝트 추진 당·정·청 경제 워크숍…IT부문 2兆 우선 투입 • 공공ㆍ민간재원 최대활용 SOC등에 투자 • 한나라 "재정적자만 악화" 강력 비판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자기부상열차ㆍ연료전지버스 등‘초일류국가 대형 프로젝트(가칭)’를 적극 추진한다. 또 침체된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보통신(IT) 부문에 우선적으로 2조원을 투입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한국판 뉴딜을 본격 시행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7일 오후 과천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당ㆍ정ㆍ청 경제워크숍을 열어 과학기술역량을 집중 육성하고 정보기술(IT)형 뉴딜을 추진하는 등 종합적인 경기 활성화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 명 과학기술부총리는 과거‘CDMA(코드분할 다중접속) 신화’를 모델로 삼아 기술 개발부터 실용화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대형국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과기부는 초고속 해상운송선박ㆍLPG 버스ㆍ해수담수화용 원자로 등 후보 과제를 이달 중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오 부총리는 또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나노급 방사선 영상과학연구소 등 첨단 연구기관의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국가 우주개발사업을 총괄할‘국가 우주개발단’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다음달 중 발표될 한국판 뉴딜계획과 관련, 사회간접자본(SOC)은 물론 정보기술(IT) 투자를 대폭 확대해‘디지털 뉴딜’을 선보이겠다면서 주요 공기업의 투자를 내년에만 1조5,000억원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도 `IT 뉴딜' 계획과 관련해 경제적 파급효과와 저소득층 소득창출 효과가 높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 고도화 ▦텔레매틱스(Telematics) 활성화 ▦국가 DB(데이터베이스)확충과 네트워크화 ▦소외계층ㆍ군부대ㆍ학교 PC 보급 ▦이동멀티미디어 방송 등에 2조원의 투자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정부는 국토 균형발전을 원칙대로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신행정수도 건설대안과 연계해 수도권 규제 완화의 추진내용 및 시기ㆍ범위 등을 신축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혁신도시 역시 당초 대전과 충남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시기와 대상지역 등 조정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해찬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경기 진작을 위해 단기적으로 건설시장 활성화ㆍ일자리 창출ㆍ노사안정과 규제 개혁을 3대 축으로 삼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상범 기자 ssang@sed.co.kr 입력시간 : 2004-11-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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