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건전한 경제·사회정책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에게 경제위기 전에 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세계은행 관계자는 8일 『이미 몇개국의 정책구조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 10월 선진 7개국(G7)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경제 펀더멘털이 충실한 국가에 사전신용대출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것보다 한층 진보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경제 펀더멘털이 다소 취약하더라도 경제, 사회정책이 충실한 내용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경우 대출이 가능해져 경제위기 발생을 억제하는 동시에 주변으로의 확산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은행은 대출 조건으로 경제관련 규제법안 정리, 사회안전망 구축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