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그룹, 예비 패션디자이너 키우기 나서

지난 21∼22일 양일간에 걸쳐 CJ그룹이 개최한 청소년 진로 체험 프로그램 ‘꿈키움 패션위크’에 참석한 학생들이 옷, 신발, 가방 등 다양한 패션 소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CJ

CJ그룹이 운영하는 청소년 교육 후원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는 지난 3월 21∼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전국의 공부방 중·고생 100여명을 초청, 디자이너 체험 실습 특강인 ‘꿈키움 패션위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패션 산업에 많은 관심은 있으나 진로 선택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패션 기획에서 디자인, 제작, 발표까지 전 과정을 한번에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강에서 국내 톱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석태씨가 청소년들에게 ‘패션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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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실습에서 학생들은 에코백과 신발, 티셔츠, 열쇠고리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며 디자인 실무를 체험했다. 특히 자신이 만든 패션 제품을 직접 런웨이 워킹을 통해 선보이는 과정을 통해 디자인의 즐거움과 진로 선택의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CJ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꿈키움 창의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산업 전문 영역을 체험해 보고 직업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패션 부문뿐 아니라 전국 300여명의 학생에게 요리, 음악, 공연, 방송쇼핑 부문의 전문가 특강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유관 분야 전공 대학생을 지역 공부방 등에 멘토로 파견하는 등 지속적인 청소년 교육 후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이 집중된 문화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문화적 소양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그룹의 사회공헌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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