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철강수요 粗鋼기준 올 1.7% 증가 그쳐"

국제철강硏 전망세계의 철강 수요는 올해 1.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철강연구소가 14일 밝혔다. 국제철강연구소에 따르면 조강을 기준으로 한 올해의 수요는 1.7% 증가한 8억8,400만톤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는 7.6% 증가한 8억6,900만톤이었다. 국제철강연구소는 생산량은 높은 수준의 재고 부담 때문에 1%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생산량은 7.5%가 증가한 8억4,700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제철강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왕충유 대만 차이나스틸 회장은 "철강 소비량이 올해 둔화되리라고 보는 것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의 철강 소비량은 올해 3억9,300만톤으로 4%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북미는 유일하게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생산량 감축은 주로 북미와 유럽연합, 일본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왕 회장은 덧붙였다. 강동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