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아상역 매출 10억 돌파, 글로벌 시장서 ‘쌩쌩’

의류제조 및 수출기업인 세아상역이 주요 수출 지역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7월까지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다. 세아상역은 3일 “올해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 성장한 1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며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2015년까지 연간 20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아상역은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의류 단일 품목으로는 1조원의 매출액을 돌파한 이래 지속적으로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기존 미국 지역에 다소 집중됐던 판로를 유럽과 일본 등의 시장으로 다각화하는 한편 신규 바이어 개발에도 집중해 자라, 망고, 에이치엔앰, 유니클로 등 세계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들과도 거래를 확대했다. 세아상역은 아울러 신규 사업으로 인도네시아에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편직 및 염색 시설을 갖춘 66만㎡ 규모의 원단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생산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신규로 연간 6억 달러 규모의 원단 판매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태형 세아상역 대표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아이티 등 해외 각 지역에 지속적인 투자 및 시장 다각화와 신규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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