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애니콜 "협력업체 함께 가자"

삼성전자, 휴대폰 경쟁력강화 위해 "동반경영" 선언…16일 '파트너스 데이' 행사

‘애니콜, 협력업체와 함께 간다’ 삼성전자가 휴대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업체들과의 동반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삼성은 16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삼성텔레콤 파트너스 데이 2004’ 행사를 개최했다.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비롯, 100여 우수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삼성은 협력회사에 대한 내년도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기술개발ㆍ원가절감ㆍ품질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국내외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알에프텍ㆍ엠텍비젼ㆍ유양정보통신ㆍ이랜텍ㆍ인탑스ㆍ태양기전 등 6개 국내업체와 알테라 코퍼레이션ㆍ아기어 시스템스ㆍ마쯔시다 전자부품ㆍ스팬션 LLCㆍ퀄컴 등 5개 해외업체가 구매협력회사 부문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또 개발협력업체에서는 디토소프트ㆍ엑사텔레콤ㆍ엔지엠랩ㆍ퓨전소프트ㆍ햄펙스 등 5개사가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 회사측은 지난해말 ‘협력회사와의 동반경영’을 선언한 이후 총 1조원 규모를 협력업체에 지원키로 하고 세부 지원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를 위해 최근 ▦협력회사 공장 선진화를 위한 전문인력과 자원 지원 ▦공급망관리(SCM), 6시그마 등 각종 교육과정 전문가 파견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기태 사장은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월드퍼스트, 윌드베스트를 달성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삼성전자와 한 가족처럼 신뢰하는 동반경영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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