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용카드 구매실적 증가 현금서비스 이용은 줄어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1ㆍ4분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1~3월중 개인들이 신용카드를 이용한 물품이나 서비스 구매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0%가량 증가한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은 2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구매 금액은 1일 평균 4,120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8.8% 증가했다. 이는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이며,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통계가 가능한 2003년 1ㆍ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1일 평균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3,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금서비스와 물품구매를 합친 1일 평균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9,560억원으로 1.2%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카드사의 한도 축소와 높은 수수료 등으로 현금서비스 실적이 줄었지만 신용카드를 이용한 개인의 물품 구매건수와 금액이 모두 크게 증가, 민간소비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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