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이용해 24시간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등장했다.지난달 한.일 합작으로 설립된 ㈜코스모프로는 한국과 일본의 기업중 한국어, 일본어 통역을 원하는 기업이나 일본인 한국관광객을 상대로 전화 통역서비스를 제공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에 전화를 걸어 통화하고자 하는 대상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곧바로 순차통역이 이뤄진다.
통역요원 15명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 하반기에는 한.영, 영.한 통역서비스도 제공하기 위해 통역요원을 확충키로 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의 주요 기업과 관광지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말에는 태국 방콕에 지사를 설립, 동남아지역과 거래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어, 영어,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통역서비스 요금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20분간 전화를 걸 경우 전화비를 포함해 6만8천원이다.
일본 헤드헌팅업체와 합작으로 이 회사를 세운 이가정 사장(38)은 "한국이나 일본에서 길을 잃거나 불편을 겪고 있는 관광객들에게는 실비로 문제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02)319-4700, (02)318-2100.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