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가 배당과 맥주 판매량 회복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하이트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56% 상승한 2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장 중 2만7,5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품질 이슈 및 뉴하이트 마케팅 집중에 힘입어 9월 이후 맥주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10월에도 이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 이후에도 맥주 판매량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소주 부문도 저도주 트렌드 정착으로 인한 소비 증가 및 병당 주정 사용량 감소로 인한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이익 확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었던 맥주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소주 부문 또한 저도화 트렌드에 힘입어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동사의 고배당 정책 또한 주가의 하락 리스크를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