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 3대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 창립 35주년 맞아

세계적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가 21일 창립 35주년을 맞이했다. 창립 35주년을 맞이한 램리서치는 2015년에도 3차원(3D) 낸드플래시 같은 차세대 메모리, 원자층 증착(Atomic Layer Deposition:ALD) 및 원자층 식각(Aotmic Layer Etch:ALE)과 같은 신기술 개발에 더욱 주력하며 경쟁력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램리서치는 데이비드 램에 의해 198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설립됐다. 1981년 폴리실리콘 식각 장비인 AutoEtch 480을 처음으로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반도체 장비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는 세계 3대 반도체공정 장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 업체는 1985년 아시아와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1989년 한국에 ‘램리서치코리아’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16개 국가에서 67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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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앤스티스 램리서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램리서치가 35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전세계의 직원들과 우리를 믿고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35주년과 함께 지난 12월 램리서치가 나스닥 100대 기업에 선정된 것은 램리서치에게도 큰 의미이며 지난 한 해 기록한 뛰어난 실적을 입증하는 자랑스러운 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램리서치코리아는 작년 2014년에 설립 25주년을 맞이하였으며, 램리서치 전체 매출의 약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지난해에는 약 100명 이상의 인력을 충원했고 전년 대비 60% 성장 결과를 달성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본사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회사에서 기부금을 모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였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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