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는 데이비드 램에 의해 198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설립됐다. 1981년 폴리실리콘 식각 장비인 AutoEtch 480을 처음으로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반도체 장비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는 세계 3대 반도체공정 장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 업체는 1985년 아시아와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1989년 한국에 ‘램리서치코리아’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16개 국가에서 67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마틴 앤스티스 램리서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램리서치가 35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전세계의 직원들과 우리를 믿고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35주년과 함께 지난 12월 램리서치가 나스닥 100대 기업에 선정된 것은 램리서치에게도 큰 의미이며 지난 한 해 기록한 뛰어난 실적을 입증하는 자랑스러운 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램리서치코리아는 작년 2014년에 설립 25주년을 맞이하였으며, 램리서치 전체 매출의 약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지난해에는 약 100명 이상의 인력을 충원했고 전년 대비 60% 성장 결과를 달성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본사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회사에서 기부금을 모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