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5 총선을 계기로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 행보를 서서히 재개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이 지지하는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 '정치적 연금'에서 풀려나긴 했지만 아직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을 앞두고 있는 민감한 시점이란 점에서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노 대통령은 대통령 경제특보인 김혁규 전 경남지사를 16일 만난 데이어 17일에는 김원기 대통령 정치특보, 문희상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유인 태 전 정무수석 등 최측근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을 비롯, 김근태 원내대표, 김혁규, 한명숙, 김진애 공동선대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 회동할 계획인것으로 18일 알려졌다.
/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