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20일 「올해의 자랑스런 이화인」에 김영정(金榮禎·70)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과 재미과학자 김옥경(金玉敬·63)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金위원은 지난 50년 이 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모교에서 교수로 봉직하다 12대 국회의원과 정무2장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 96년부터 유엔 여성차별철폐위 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 金교수는 지난 59년 이 대학 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 주립대에서 곡물화학으로 학위를 받은 뒤 캔자스 주립대 교수,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청 연구책임자, 미국 곡물학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으며 최근 국제곡물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열린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