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차량이나 미아 등의 위치를 오차 범위 1m이내로 파악할 수 있는 위치추적 서비스(LBS)의 이용료가 연간 1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지상파 LBS 단독사업자 한국위치정보㈜는 최근 이런 내용의 `LBS 서비스상품 계획안'을 확정, 내년 상반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위치정보서비스는 "가입 첫해 요금인 10만원에는 수만원 상당의 전용 단말기 비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따라서 다음해부터는 요금이 50% 가까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제공되는 위치정보서비스는 ▲어린이와 치매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가입자 위치추적 및 궤적통보 서비스' ▲환자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위급 상황 경보 서비스' ▲`자산 입ㆍ출고 배송 기록 서비스' ▲`애완 동물 관리 서비스', `인력 및 물류 관리 서비스' 등이다.
한국위치정보는 전국 서비스가 시작되는 2007년까지 10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