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장 사업 할만하네"

회원제 작년 영업이익률 24%로 줄어도 상장기업 제조업체보다는 2.5배나 높아

지난 해 회원제 골프장이 24.5%의 평균 영업 이익률을 기록, 26.3%를 기록했던 지난 2003년에 비해 다소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장기업의 제조업 영업 이익률인 9.69%의 2.5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려 여전히 ‘할 만한 사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ㆍ www.kolec.co.kr)는 최근 전국에서 개장 운영되고 있는 150여 회원제 골프장 중 76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 매출액을 영업 이익으로 나눈 영업 이익률이 24.5%로 나타나 전년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익률이 떨어진 것은 세금 및 인건비 상승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소 측의 분석.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가평의 썬힐CC(회원제 및 퍼블릭 18홀씩 총 36홀)로 65.2%에 달했고 충북 충주의 시그너스(18홀)가 44.4%,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회원제 18홀, 퍼블릭 36홀)가 42.9%로 나타났다. 한편 회원제 골프장의 평균 매출액은 144억3,600만원으로 2003년에 비해 7.6% 증가했고 골퍼들이 골프장에서 쓰고 간 평균 객단가(캐디피 제외)는 12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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