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형 전자상거래 시범모델 개발착수/CNK,데이콤·IBM등 공동

한국형 전자상거래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단체인 커머스넷코리아(CNK)는 한국전산원과 함께 데이콤을 주사업자로 LG소프트, 한국IBM, 5개 카드사 및 2개 은행 등과 계약을 맺고 한국형 전자상거래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커머스넷코리아는 쇼핑몰·전자지불·인증서비스 등을 종합한 인터넷 기반의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구축, 국내 전자상거래의 대표적인 표준이 되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넷코리아는 23억원의 자금을 들여 이달부터 내년 4월말까지 한국형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며 한국IBM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LG소프트·롯데쇼핑·대홍기획이 쇼핑몰을, 동성정보통신이 국산 전자지갑(Wallet) 개발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또 외환·국민·BC·삼성·LG카드와 조흥·상업은행 등이 참여해 신용카드와 전자화폐 등을 개발, 결제수단을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상품은 우선 유망 중소기업을 선발, 아이디어 상품 위주의 쇼핑몰을 구축하고 기존 외부 쇼핑몰과 체성회의 우편주문판매,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도 연계된다. 암호 및 인증부문은 한국정보보호센터의 자문을 받아 완벽한 인증시스템 및 암호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일반인들이 안심하고 물건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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