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추호헉·秋浩錫)은 올해 공작기계부문의 수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30% 늘어난 2억5,000만달러로 정하고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전략지역 공략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우는 정기조직 개편을 통해 공작기계 해외영업 부문을 사업본부장 직속으로 배치해 제품개발, 생산, 수출에 이르는 전과정을 본부장이 총괄토록 했다.
이를통해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7,000만달러, 자동차 제작설비와 미국에서 4,000만 달러 상당의 공장자동화 시스템 등 모두 1억1,000만달러 규모이며 올 상반기 중에 수주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아프리카지역이 지난해 보다 90% 이상 늘어난 6,500만달러, 유럽지역은 남부 및 동부유럽에서의 수요증가로 지난해 보다 36% 늘어난 8,800만달러로 늘려잡았다. 미국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공작기계 수요 감소로 10% 정도 소폭 늘려잡았다. 【민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