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바닥인식이 확산되면서 국고채 수익률이 급등했다.26일 채권시장에서 3년물 국고채 금리는 경기호전 기대로 금리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많아지면서 큰 폭으로 올라 지난주말보다 0.22%포인트 상승한 6.30%를 기록했다. 매물은 많지 않았지만 사자세력이 거의 없어 금리 오름폭이 컸다.
통안채 1년물은 0.01%포인트 오른 6.20%를 나타냈으며 회사채(무보증 3년물) 수익률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91일물 CD는 0.06%포인트 떨어진 5.81%로 약세를 나타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데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해 금리가 반등세를 나타냈다』며 『대기 수요가 상당해 급격히 오르지도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현수준에서 계속 떨어지기도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