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주요 은행들이 지난 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발맞춰 최우대 대출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맞는 아파트 구입자들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HSBC와 항성은행, 중국은행 등 홍콩의 3대 시중은행들은 지난 4일 최우대 대출금리를 5.75%에서 6.25%로 0.5%포인트 올리고 예금금리도 0.25~0.5%포인트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