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은행 실적·배당·수급 기대..6일째 상승

은행 대표주인 국민은행[060000] 주가가 실적기대감 등에 힘입어 6일째 상승하고 있다. 15일 주식시장에서 국민은행은 오후 1시55분 현재 1.80% 뛴 4만8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을 포함해 10일째 상승 또는 보합을 나타내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기세라면 석달 전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인 4만9천600원(3월15일)을 넘어 5만원 벽도 뚫을 전망이다. 국민은행이 이처럼 뜨는 것은 2.4분기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과 배당주로의매력, 잠재물량인 자사주 매각 기대감 등이 상승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릴린치증권은 지난 14일 국민은행의 자사주 매각이 조만간 시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외국인 지분율이 신한지주나 하나은행보다 낮아 외국인의 신규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현재 주가 수준이 자사주(2천740만주) 매입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어당초 밝힌 대로 2.4분기내 블록 세일로 매각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며 이렇게 되면잠재물량 부담이 덜어진다는 논리다. 증권사들이 하반기 실적 호전주나 배당투자주로 국민은행을 비롯한 은행주를 다투어 꼽고 있는 것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힘이 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지난 13일 국민은행이 대손충당금의 대폭적인 감소로 1.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5만7천5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실적개선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높은 수준의 배당이 예상된다는 점도 투자의 메리트라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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