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시, 아셈(ASEM) 문화장관회의 유치 도전장

문화전당 1주년 연계…광주 개최 당위성 설득할 것

광주시가 우리나라에서 개최키로 결정된 제7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문화장관회의 유치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제6차 아셈문화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 개최가 결정됐다. 이번 6차 회의에 스페인 대표단과 함께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여한 우리측 대표단은 콘텐츠코리아랩 사례 발표 등에 주안점을 두고 각국과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창조도시 워크숍에서는 유우상 전남대 교수가 사례 발표자로 나서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성과에 대해 적극 설명해 광주 유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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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주년이 되는 해인 2016년 9월 문화전당에서 문화 분야에 특화된 최대 규모의 다자간 장관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어젠다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인사의 대거 방한에 따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문화전당을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한국-중앙아시아(2012년 6개국), 한국-동남아시아(2013년 11개국), 한국-남아시아(2014년10월, 8개국) 문화장관회의 개최(의장국 수행)를 통해 경험과 네트워크를 축적했다.

시 관계자는 “아셈 문화장관 광주 유치 노력의 하나로 오·만찬 제공, 광주국제비엔날레, 세계아리랑축전, ACE Fair 등 각종 행사와 축제 개최 시기를 조정해 컨퍼런스와 문화 축제가 동시에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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