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을 포함한 환경오염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지난 1월부터 두달간 전국 1만3,179개의 대기 및 수질오염 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환경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한 결과 8.5%인 1,115개의 법령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중 무허가로 배출시설을 설치, 운영하거나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영창섬유와 삼방섬유ㆍ심도가공 등 505개 사업장에 대해 조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했다.
또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된 의왕시 상수도사업소와 제주중앙병원 등 203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명령과 함께 배출부과금을 부과했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