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매도가와 상관없이 종가로 팔리는 바람에 100여만원의 큰 손해를 보았다. 증권사에 항의 했지만 본인의 매도주문가를 입증할 길이 없어서 억울하지만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그후 이 문제에 대해서 다방면으로 알아본 결과 일만 고객들이 ARS로 매도 주문시에 일정액수의 매도가를 정한뒤 매도가 에 도달하지 않으면 팔지 않겠다는 「조건부 지정가」를 흔히 선택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지정가와 상관없이 그날 종가로 팔린다는 것이다. 만약 매도가외엔 팔지 않겠다면 「보통가격」으로 주문을 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증권회사 직원은 물론 ARS 거래 안내서의 어느 곳에도 이점에 대한 설명이 없다. ARS 매매의 경우 수수료가 0.3%정도 싸고 편하므로 일반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시급할 실정이다. 김영철(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