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소비자지수 다시 하락세로

기업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실업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24일 컨퍼런스 보드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전격적으로 0.5%포인트 인하하기에 앞서 실시된 월례 소비자신뢰지수 조사결과 지수가 4월에는 109.2로 떨어졌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에 6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반전, 116.9로 올라가 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인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 일으켰었다.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4월에 112.0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치는 전망치에 비해 더 내려간 것이다. 4월 지수 109.2는 4년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컨퍼런스 보드의 린 프랑코 소비자연구실장은 4월 수치가 하락한 것은 실직에 대한 우려감이 많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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