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근력·헤드 스피드 맞춰 강도·무게 골라야 ?

샤프트 선택 기준

클럽 피팅이 대세를 이루는 시기다. 골퍼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샤프트 전문 브랜드의 주문용(커스텀) 제품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늘었고 착탈식 헤드 제품이 많아지면서 여분의 샤프트를 맞추는 사람도 많아졌다.


샤프트 선택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강도와 무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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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flexㆍ플렉스)는 CPM(Cycle Per Minute)으로 구분된다. CPM은 샤프트의 한쪽 끝을 물려놓고 튕겼을 때 1분간의 진동 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CPM이 높을수록 강한 샤프트다. 샤프트에는 강도가 강한 단계부터 약한 단계의 순서로 XㆍSㆍSRㆍRㆍAㆍL 등이 표기돼 있다. 통상 헤드 스피드가 빠를수록 강도가 강한 샤프트를 쓰는 게 적합하다.

강도는 골퍼의 근력과 헤드스피드 등에 적합한 것을 골라야 한다. 이때 샤프트 무게를 함께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드라이버 샤프트는 보통 50g, 60g, 70g짜리가 있으며 각각의 CPM은 모두 다르다. 예를 들어 무게 50g에 CPM이 240이라면 보통 S로 표기한다. 하지만 CPM이 같은 240이라도 60g이라면 대체로 R로 표기를 한다. 50g의 S라 해도 60g의 R과 같은 강도라는 뜻이다. 따라서 강도 표기를 따지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무게를 선택하는 게 먼저다. 가벼운 샤프트를 사용하면 헤드스피드가 더 빨라져 거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지만 반면에 힘이 안 실리는 측면도 있을 수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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