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원전 4호기의 냉각수 누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2발전소장을 직위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
월성 4호기는 지난 24일 계획예방정비작업 중 기준치 이하의 냉각수가 소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정식 보고대상은 아니었지만 한수원은 민간환경감시기구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설명회를 열었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누출량이 미미하지만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직위 해제했다”며 “앞으로 절차를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인적실수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