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성격은 크게 교육ㆍ환경의 영향을 받기 이전에 이미 인간에게 잠재돼 있는 선천적 성격과 자라나면서 발달하는 후천적 성격으로 나뉜다고 한다. 에너지의 방향에 따라 외향적ㆍ내향적 성격으로 나뉘며 생활양식과 이행양식에 따라 판단형과 인식형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외향적인 사람은 폭 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사교적이며 정열적이고 활동적이다.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깊이 있는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조용하고 신중하며 이해한 다음에 경험한다. 또 판단형은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있으며 기한을 엄수하고 철저히 사전계획하고 체계적이며, 인식형은 목적과 방향은 변화 가능하고 자율적이며 융통성이 있다.
이밖에도 정보수집과 인식기능에 따라 감각적과 직관적으로, 또한 판단기능에 따라 사고적ㆍ감정적 성격 등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개인이 가진 다양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에게는 정서지능지수(EQ), 영적지능지수(SQ), 도덕지능지수(MQ) 등을 높이는 것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세로 요구되고 있다. 성격은 타고난다고 말하지만 타고난 성격을 그대로 갖고 살기에 지금의 현실은 엄격할 만큼 냉정하기 때문이다.
자기의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자신의 단점은 최대한 보완해야 한다. 경영컨설턴트인 윤은기 박사가 강연 등에서 강조하는 `이제는 엘리트의 시대가 아닌 만능 엔터테인먼트의 시대`인 것이다. 그가 대다수의 수강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것도 개인들에게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의 변화에 대한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심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지난해부터 불고 있는 `아침형 인간`은 현대의 복잡한 조직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만들어진 신조어다. 조직의 요구에 따라 보다 많은 아침형 인간이 만들어지면서 아침형 인간을 겨냥한 각종 상품 및 마케팅 전쟁 또한 치열하다.
성격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하지만 자신의 타고난 성격 가운데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것에 게을리 할 경우 자칫 `나쁜 성격`으로 치부될 수 있다.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닌 듯싶다.
<서정훈 동일하이빌 홍보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