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개인워크아웃 대상 확대여부 결정

개인워크아웃을 주관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23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현재 2단계로 제한돼 있는 신청대상자의 확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신청대상자의 기준이 현행 5,000만원 이하의 빚을 지닌 신용불량자에서 3억원 이하로 전면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신용회복지원위원회 관계자는 22일 "현재 5,000만원 이하의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로 제한하고 있는 신청대상자의 확대 여부를 23일 최종 결정한다"며 "대상자를 확대해도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이날 또 약 20여명이 신청한 채무조정안을 심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신용불량자들이 신용회복지원위원회 소속 상담원의 도움을 받아 만든 채무조정안의 실현가능성을 집중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심의위원회에 올라간 채무조정안 대부분은 원금감면 없이 최장 5년 이내에서 상환기간을 연장해주고, 이자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방식으로 만들어 졌다. 원금감면이 포함된 경우는 1~2건으로, 이 경우 상환기간은 2년을 넘지 못하도록 작성됐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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