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안위, 월성1호기 재가동 승인…19일께 정상가동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계속운전이 결정된 월성1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했다.


월성 1호기는 올해 2월 제35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2022년 11월20일까지 계속운전 허가를 받았다. 계속운전은 원안위가 설계수명을 다한 노후 원전의 안전성을 판단한 후 10년간 추가 가동을 승인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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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계속운전 승인 이후 3월 16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실시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정기검사에서 77개 항목을 검사했으며 모두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월성 1호기가 지난 2012년 이후 장기간 정지 상태였던 것을 감안해 안전 관련 밸브와 펌프 전부 대상으로 성능검사를 실시했고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 여러 원전의 동시사고를 고려한 선량평가프로그램 개발 등 재가동 이전까지 해야 할 조치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월성 1호기 재가동 이후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출력상승시험 등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준비기간을 거쳐 19일께 월성 1호기가 정상출력(원자력 출력 10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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