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기구 조달시장 공략 필요”

국제연합(UN)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물품 조달 규모가 최고 수백억달러에 달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UN본부 및 40개 산하기관들은 매년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물품을 조달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조달규모는 46억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IBRD와 ADB 등 지역개발은행들의 조달 수요까지 포함하면 UN을 비롯한 지역개발은행 등의 총 조달 규모는 연간 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UN조달시장은 지난 98년이후 2001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국내 수출기업들은 정보 부족으로 인해 사실상 물품 공급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지난 2001년 UN조달품 수출 실적은 3,680만달러로 전체의 0.8%에 불과해 국가별 순위에서는 31위로 처져 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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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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