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세대’ 80% “사회변화 시킬 수 있다”

`P세대`의 80%가 “나는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은 최근 전국 17~39세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의 젊은 세대를 심층 분석한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P세대`는 월드컵, 촛불시위, 대선으로 한국사회 전반에 등장해 적극적인 참여(Participation) 속에서 열정(Passion)과 힘(Potential Power)을 바탕으로,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Paradigm-shifter)를 일으키는 세대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P세대의 80% 이상이 “내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답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참여를 통한 사회변화가 필연적인 것들임을 입증하고 있다. P세대의 주된 관심사는 사회, 경제, 정치, 문화, 스포츠 이슈 순으로 조사됐는데 정치ㆍ경제 분야는 30대가, 문화ㆍ스포츠 이슈는 낮은 연령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여가 부분에서는 현재 컴퓨터 게임, 영화 등의 정적인 여가를 즐기고 있지만, 향후 여행과 운동과 같은 동적인 여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P세대는 한 달에 평균 25만원의 용돈을 소비하고 있고, 의류와 먹거리에 50%를 지출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 쇼핑 경험률이 지난 2000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했고 백화점보다는 할인매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세대의 90% 가량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80%는 “하루라도 인터넷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답했으며, 네티즌의 43%가 평균 2.39개의 커뮤니티에 가입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동시에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P세대는 TV와 인터넷과 같은 시청각 매체에 의존도가 높아 하루 평균 6시간을 TV 시청과 인터넷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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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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