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화학 ‘가사불이경영’ 활발/가족대상 컴퓨터·어학·교양강좌이어

◎세무·부동산상담실까지 운영 호응 커구조적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LG화학(대표 성재갑)이 사원의 가정과 직장간 조화를 꾀하는 「가사불이 경영」을 펼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사원부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강좌를 개설한데 이어 자녀 대상의 어학교육, 주부대상의 교양강좌, 세무·부동산상담 등을 잇따라 열어 사원가족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컴퓨터강좌에는 2백여명의 사원부인들이 참여해 컴퓨터 기초지식과 응용프로그램, 인터넷 활용법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각 지방공장에서는 사원가족을 대상으로 세금업무와 부동산문제 등 민원처리 업무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LG는 『가정과 직장의 조화를 통해 화목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보자는 의도에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를 실시한 뒤 사원가족들과 회사간 일체감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성과가 높다고 보고 앞으로 방학을 이용해 자녀 및 주부대상 강좌를 추가개설, 사원만족 경영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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