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양변기를 한번 사용할 때마다 6ℓ가량의 물이 허비되고 있다. 양변기 물탱크에는 13ℓ가량의 물이 있지만 용변 내용물을 내려 보내는데는 6~7ℓ정도면 충분하고 나머지는 수압을 높이기 위한 것일 뿐이다.양변기 안에 벽돌이나 병등을 넣어 물을 절약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이는 물의 수압을 낮춰 배수가 깨끗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이런 물낭비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있다. 무학아나바다(대표 안용기)가 만든 양변기 절수기가 그것이다.
이 제품은 매번 6ℓ(벽돌 10장 효과)의 물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양변기 안에 있는 플라스틱 기둥의 호스를 빼서 절수기를 달고 호스를 다시 끼우기만 하면 설치도 끝이다. 이 제품은 환경부 공인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합격 검사와 환경부 물절약부문 환경마크도 받았다.
무학아나바다는 가정에서 한달간 절수기를 사용하면 약 4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연간으로 따지면 4만원 이상의 물값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무학아나바다는 세계 물의날(3월22일)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1만2,000원하는 절수기를 5,000원에 특별보급하고 있다. (02)822-1331 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