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FRB] 내달 금리인상 시사

FRB는 5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방기금 금리는 현재의 5.25%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FOMC는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를 중립에서 긴축을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 올들어 3번째 금리인상이 연내에 단행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FOMC 회의가 끝난 후 발표된 성명은 이와 관련, 통화정책 기조의 선회가 『가까운 장래에 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이를 위해서는 경제 지표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OMC는 지난 5월 회의때도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바꾼후 6월에 금리를 인상했었다. FOMC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 경제는 수요증가의 속도가 공급증가 속도를 계속 앞지르고 있어 궁극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월가는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해 왔고 뉴욕 주가는 이를 반영,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김인영특파원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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