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사무소개설「부즈알렌 해밀턴」사 월리엄 스테이셔 회장(인터뷰)

◎“한국기업 새전략보다 과거 집착 경향/국내실정 적합한 컨설팅 역점”세계 최정상급의 경영·기술전략 컨설팅전문회사인 부즈알렌 해밀턴사가 최근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해외에서 얻은 다양한 노하우와 국내시장에 대한 경험을 접목해 한국실정에 적합한 컨설팅을 수행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부즈알렌 해밀턴사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윌리엄 스테이셔 부즈알렌 해밀턴사 회장은 한국사무소 개설 의미를 이렇게 설명하고 특히 한국기업들에게 일관되고 실천가능한 최선의 경영해법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14년에 설립, 8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부즈알렌 해밀턴사는 75개국에 80여사무소, 6천여명의 컨설턴트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컨설팅 전문회사로 현재 1만2천여개사의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윌리엄 스테이셔 회장은 부즈알렌 해밀턴사의 강점에 대해 『경영전략을 비롯해 재무 및 전산등 전부문을 커버하는 회사로 취급범위나 깊이가 넓고 깊은 것이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이라고 전하고 『이같은 경험과 10여년전부터 수행해온 한국관련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국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데 업무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기업들의 문제점에 대해 『한국기업들은 많은 돈을 들여 만든 새로운 전략의 실천보다는 과거에 집착하는 경향이 많아 실제 적용과정에서 희석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한국기업들은 시장개방등에 따른 발빠른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경영의 전분야에서 문제제기와 혁신이 동시에 이뤄지는 컨설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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