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속열차 국내제작분 이달부터 제작착수

경부고속철도를 달리게 될 고속열차 가운데 국내 제작분 34편성의 제작이 이달말부터 시작되고 시험선구간(대전-천안)의 궤도 부설이내년 2월부터 시작된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에 투입될 고속열차 가운데 프랑스 제작분(12편성)을 제외한 국내 제작분 34편성의 제작이 이달말부터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국내 3개 철도차량회사에서 시작된다. 프랑스 제작분 12편성 중 1호차는 내년 5월까지를 목표로 작년 12월부터 프랑스에서, 2호차는 내년 4월까지 현대정공에서 각각 시험운행되며 나머지 3-12호차는 공장에서 제작중이다. 시험선 구간의 궤도부설을 내년 2월부터 착수키로 하고 이를 위해 오송궤도기지내 25.5㎞에 대한 궤도부설을 끝냈으며 현재 9월말 현재 83.9%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노반공사도 내년 1월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또 시험선 구간의 신청주 변전소가 연말까지 완공되고 전차선 및 통신선로 등의 공사도 이달에 착공키로 했다. 시험선 이외 구간의 궤도부설을 위한 실시설계도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부터단계적으로 궤도부설을 시작키로 했다. 대구-부산간 전철화 구간은 철도청이 지난달 기본설계를 끝내고 실시설계를 준비중이며 서울-화전간 복선전철화사업도 실시설계를 완료했다고 건교부는 말했다. 한편 지난달말까지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에는 총 사업비 12조7천3백77억원 중3조1천6백5억원이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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