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21일 정부와 창업투자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한 217억원규모의 「국민벤처펀드 2호」를 오는 24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이 펀드는 정부재정에서 195억원이 출연됐으며 나머지는 기은캐피털 11억원, 한국기술투자 11억원의 출자가 각각 이뤄졌다.
국민벤처펀드는 창업 3년미만의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 투자하며 신주인수나 전환사채 인수 등에 의한 지분참여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중진공은 98년5월 국민벤처펀드1호가 출범, 17개업체에 69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가운데 1~3개업체는 내년 코스닥 등록을 모색하는 등 성공적인 활동을 토대로 2호펀드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됐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벤처펀드의 투자를 받은 업체들은 대개 약 580%의 매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신규 고용창출효과도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와관련 『벤처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벤처자본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해 국민벤처펀드를 적극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