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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등록대수가 6월 말 기준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한 '6월 자동차등록통계월보'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는 승용차와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 등을 모두 합쳐 100만4,66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97만44대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특수차 1만9,975대, 화물차 1만171대, 11인승 이상 승합차 4,475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등록대수는 작년 말 90만4,314대에서 반년 만에 10만351대가 늘었다. 특히 수입차 성장세를 등에 업고 승용차가 9만8,394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특수차 810대, 화물차 742대, 승합차 405대가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달 수입 승용차가 2만대 가까이 팔리고 있어 조만간 승용차로만 100만대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