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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개발·재건축 68곳 확정 고시


서울시가 강남구 도곡동 삼호아파트, 대치동 우성1차아파트 등 서울 시내 68개 지역을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20일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확정한 내용 등을 골자로 한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해 최종 고시했다고 밝혔다. 정비예정구역으로 최종 확정된 곳은 총 18개구 68개소 256만7,900㎡로 강남구와 관악구가 각 8곳으로 가장 많고 강서구와 금천구 각 6곳, 강동구와 송파구가 각 5곳 등이다. 정비사업별로는 단독주택재건축사업 34곳, 공동주택재건축사업 24곳, 주택재개발사업 10곳이다. 지정 요건에 미달하거나 주민 찬반 의견이 크게 대립 중인 광진구 145-8번지 등 5곳은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지정 제외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끝으로 올해 말 ‘도시재정비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제정되면 정비예정구역 제도 자체를 폐지해 주거지종합관리계획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신주거정비 5대 추진 방향’을 발표해 부동산 투기의 원인이 돼온 정비예정구역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한다고 밝혔다. 계획안에는 주택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지정 외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여성편의시설 설치, 세입자 주거안정대책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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