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화학 실적호전 추세 이어져

LG화학의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8일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지난해 동기대비 32.5%보다 11.1%포인트 상승한 43.6%에 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PVC, 폴리에틸렌등 합성수지에 대한 중국, 미주지역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전체 수출액이 지난해 보다 10% 정도 늘어난 1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LG화학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6.9% 증가한 4조4,000억원, 경상이익은 323% 늘어난 1,050억원, 순이익은 754%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은 환율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4.4%로 전년동기대비 3.78%포인트 증가했다. LG화학은 제약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하면서 수익원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퀴놀론계 항생제를 개발해 3,775만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수출하기도 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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