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SK네트웍스, 일시적 환평가 손실일 뿐

SK네트웍스는 1일 공시를 통해 IFRS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43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8426억1,500만원으로 11.0%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89억1,500만원으로 67.4%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당기순이익은 환평가손실 영향으로 감소했다. Q. 3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는? A. 매출과 이익 모두 실제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향상됐다. 매출액은 수출 판매하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에너지 마케팅, 휴대단말기 유통, 패션사업 등 전반적인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1~9월 누계실적도 SK해운 지분매각 차익(385억원)이 전년 영업이익에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적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300억원 개선됐다. Q.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7.4% 줄었다. 이유는? A. 유로존 위기에 따른 3분기말 달러화 강세로 환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일시적으로 영업외손익에 영향을 줬다. 원화대비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평가손실로 약 100억원, 지분법 대상 일부 투자회사의 일시적 환평가손실로 인한 당사의 지분법 손실 약 200억원이다. Q. 4분기 전망은? A.유로존 위기 해법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환율 등 안정화 추세로 3분기에 발생한 환평가손실이 4분기에는 평가이익으로 환입 예상되어 이익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 사업 및 신성장사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과 창출도 예상된다. Q.공정거래위원회에서 SK네트웍스에 1년 이내 SK증권 지분 처분 명령 내렸는데 계획은? A. 아직 검토하고 있다. 공정위 결정이 내려진 이상 구체적이고 적절한 방안을 모색하겠다. Q. SK증권 지분 매각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 A. 개인적으로 매각 대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회사에 긍정일 것으로 본다. 자세하건 그룹쪽에서 대답할 문제다. (곧 바로 SK 그룹을 접촉해 같은 질문을 했다.) Q. 공정위가 SK증권 지분을 처분하라고 명령했는데... A.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방법, 시기 등 계획이 잡히지 않았다. 현재 시장에서 SK C&C에 매각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지난 번에도 나왔던 루머로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예전부터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매각을 하려고 했는데 2008년 개정안이 올라가서 상황을 지켜봤다. 2008년 공정위 스스로 문제가 있다 보고 개정작업을 하는 등 계속 지연되다 여기까지 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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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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