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펀드 직구시대] KTB스타셀렉션펀드

매니저 '드림팀' 구성 공동운영


고객의 입맛대로 펀드를 살펴보고 가입할 수 있는 '펀드온라인코리아' 출범을 앞두고 KTB자산운용은 그동안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온 KTB스타셀렉션증권자신탁[주식](이하 KTB스타셀렉션펀드) S클래스를 선보인다. S클래스는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며 기존의 수수료를 대폭 축소한 클래스다.

'KTB스타셀렉션펀드'는 국내 최초의 매니저 오브 매니저스 펀드(MoMs)다. MoMs는 동일한 펀드 내에서 과거 운용성과, 스타일별 상관관계, 시장 전망들을 고려해 각각 다른 스타일의 매니저들이 운용자산을 배분받아 운용하는 펀드다. KTB스타셀렉션은 멀티매니저펀드로 분류된다. 보통 펀드가 한 명의 대표 매니저가 운용하는 것과는 달리 멀티매니저펀드는 유형별 스타매니저가 공동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9년 7월17일 설정된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주식형펀드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시중에 출시된 여러 멀티매니저 펀드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시현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KTB스타셀렉션펀드 ClassA'는 18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 2.91%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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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스타셀렉션펀드는 대형성장, 대형혼합, 대형가치, 중소형가치의 유형별 스타매니저를 결합해 드림팀을 구성했다. 대형가치 운용은 가치투자 매니저로 이름 난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전무, 대형혼합 운용은 전정우 KTB자산운용 본부장, 중소형가치 운용은 이해진 한화자산운용 이사, 대형성장 부문은 박건영 브레인 자산운용대표가 자문을 맡고 있다. 전체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은 전문펀드투자사인 마루투자자문(구 제로인펀드투자자문)이 맡고 있다.

현재는 투자비중을 대형성장(혼합 주식형)주 40~66%, 대형가치주 25~33%, 중소형가치주 7~20%로 설정하고 있다. 이 투자비중은 매 분기 엄격한 성과분석과 시장 전망을 기초로 바뀐다. 바뀌는 시기는 분기마다 이뤄지고 이슈 발생시 수시로 이뤄진다.

현재욱 KTB투자증권 영업추진팀장은 "하나의 펀드로 스타일별 분산 투자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출범으로 저렴한 수수료로 좋은 펀드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새로 개설되는 S클래스는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펀드로 기존의 KTB스타셀렉션펀드 A형에서 부과됐던 선취판매수수료 1.0%가 없어진다. 신탁보수는 연 1.08%이고 3년 미만 환매시 환매금액의 0.15% 내외의 후취 판매수수료가 부과된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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