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클린농업벨트기반구축사업' 확대

경기도가 FTA 시대 농정분야 대응책으로 ‘친환경’에 주목하고 관련 지원을 확대한다.

도 친환경농업과는 올해 친환경 농업 장비와 자재 등을 지원하는 ‘클린농업벨트 기반구축사업’ 대상 단지 15개소를 선정하고 모두 41억8,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친환경 농업이 가능한 5헥타르 이상의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각종 시설과 농기계, 환경 개선 시설, 교육시설, 농자재 등을 단지당 3억원까지 지원한다.


이에 따라 농산물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상 단지 선정 과정에서 지역단위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고, 인근 지역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곳을 선정하고 있어 향후 도내 친환경 농업 확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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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받은 14개 단지의 매출액은 지원 전인 지난 2010년 278억원에서 334억원으로 20% 증가했다.

이는 저온저장고, 발효퇴비장, 태양광 해충제거기, 친환경 미생물배양기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필수적인 생산시설과 농자재부터 선별기, 포장기 등 유통시설이 개선 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쓰레기분리수거 시설, 펜스, 화장실 등 환경개선도 이뤄졌다.

경기도 친환경정책담당 문제열 사무관은 “친환경 농업은 FTA에 대비한 경기농정 경쟁력 확보의 핵심 분야”라며 “현재 3%대인 도내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을 오는 2015년까지 10%로 획기적으로 높여 경기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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