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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의 전신인 카카오의 창립 멤버이자, 카카오톡 개발자인 이제범(37·사진) 다음카카오 신사업 총괄이 새로운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 다음카카오를 지난 주 퇴사했다고 다음카카오가 16일 밝혔다.
이제범 전 총괄은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의 서울대 산업공학과 후배이자 오랜 동료이기도 하다. 그는 2007년 카카오 전신인 아이위랩부터 김범수 의장과 함께 동고동락했다. 후에 카카오의 공동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제범 전 총괄은 2010년 3월 서른둘의 나이로 이제 국민 메신저가 된 카카오톡을 개발하는 데 주도하는 등 현재의 다음카카오를 만든 창업공신이다.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하기 전까지 카카오톡의 개발을 총괄하고 다음카카오 출범 이후에는 신사업 분야를 총괄했다. 이 총괄은 향후 신 사업을 위해 다음카카오에서 받은 스톡옵션 65억원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